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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야기

by 제이스니 2021. 8. 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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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개념

주식회사여러 사람(투자자)들이 자본을 모아 회사를 설립하면서 그 회사의 소유권(주식)을 나누어 가지는 회사다. 주식은 기업이 발행하는 유가증권의 하나로써,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받고 그 증표를 발행하는데, 단순히 돈을 빌린 증표가 아니라 회사의 소유권 일부를 나눠준다는 점에서 채권 등과는 차이가 있다. 주식 발행에 의하여 조달된 자본은 채무가 아닌 회사의 재산이 되며, 주주는 주식회사의 주인이자 구성원으로서 회사에 대하여 법률상의 권리, 주주권을 갖는다. 주식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자기 자본으로서 차입금과 달리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시키는 한편, 상환 필요성이 없고, 회사의 이익에 대한 배당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인 자금 조달 수단이 된다. 이처럼 주식회사는 주식을 발행하여 여러 사람들로부터 자본금을 모아 회사를 운영하며, 회사가 파산한 경우에는 주주의 경제적 책임은 출자한 자본에 한정(유한책임)이 된다. 주식의 발행을 통해 회사는 필요한 자금 조달을 쉽게 하는 반면, 실패하는 경우의 위험 부담과 책임은 제한하여 기업 활동을 촉진시키고 산업 생산을 획기적으로 증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식의 발행

주식의 발행은 주식회사가 설립 자본금을 조달하거나 자본금을 증액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으로 이루어진다. 기업 설립 초창기에는 소수의 창업자들이 자본금으로 납입한 돈이나 설립 후 금융기관 등에서 차입한 자금을 기반으로 영업활동을 하게 되나 점차 기업규모가 커지게 되면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만기 제한 없이 회사의 운명을 함께 할 수 있는 거액의 자금조달이 필요해진다. 대기업이 될 때까지 가족기업과 같은 폐쇄적인 소유구조로도 자금이 충분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업공개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본금 형태로 자금을 조달하고, 필요시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업공개

기업공개란 자본시장법 등에 따라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일반투자자에게 똑같은 조건으로 공모 (신주공모)하거나 이미 발행되어 대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일부를 매출(구주매출)하여 주식을 분산시키고 재무내용을 공시함으로써 주식회사의 체제를 갖추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업공개 절차를 담고 있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주식회사는 기업공개 시에 신주공모, 구주매출 또는 이 두 가지를 혼합하여 불특정 다수의 일반 대중들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의 소유 집중을 완화시키고 있다. 이때 적용되는 요건으로 최대주주와 그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제한일정 지분 이하의 소액주주 수를 확보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기업공개는 주주의 분산투자 촉진, 기업의 자금조달능력 향상, 주식가치의 공정한 결정, 세제상 혜택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상장

한편 상장한국거래소와 같은 공인된 거래소에서 증권거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기업단위가 아니라 기업이 발행한 증권 종목별로 이루어진다. 기업공개는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더라도 일정한 기준에 따라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분산하는 것을 말하고 반드시 기업단위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서로 간의 차이가 있다. 상장은 유가증권시장 - 코스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등에 매매를 할 수 있게 상장하는 것으로 매매대상으로 인정된 증권을 상장증권, 그리고 상장증권을 발행한 회사를 상장회사라고 한다. 거래소에서 매매거래 대상으로 선정되는 상장증권은 일정한 기준에 따라 상장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이는 유가증권의 원활한 유통과 공정한 가격형성을 통해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상장요건은 설립 경과기간, 자본규모, 주식분산, 재무상태, 기업 지배구조 등이 있는데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은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보다 다소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유가증권에 상장을 하게 되면 회사의 공신력 제고, 주식의 유동성 증가, 기업의 용이한 자금조달, 담보가치의 제고, 회사의 홍보 및 지위 향상, 종업원 사기 진작, 소유주식의 분산, 증권시장을 통한 생산품의 광고효과 등 여러 가지의 긍정적 효과가 있다. 한편, 유가증권의 상장은 해당 기업의 소유자에게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초래하기도 한다. 상장 이후 소액투자자의 경영에 대한 간섭, 외부에서의 경영권 위협, 공시의무 부담, 적정 배당에 대한 압력, 기업 비밀의 노출 등에 직면할 수 있게 되고, 경우에 따라 시장에서의 기업평가가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경우 회사 경영에 심각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다. 세계 금융시장이 점점 통합됨에 따라 특정 국가의 기업이 다른 나라에 상장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주로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인 뉴욕, 런던 등에 외국기업의 상장이 활발한데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이들 지역의 증권거래소에 진출하고 있다. 대부분 예탁증서 (DR: Depositary Receipt) 발행을 통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최근 국내 증시와 외국 증시에 동시 상장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해외증시 상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기업평가도 국제 수준에 맞게 받을 수 있어 국내에만 상장된 경우보다 기업의 주식이 더 비싸게 거래될 수 있게 된다.

 

증자

증자회사가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행위로써, 일반적으로 회사는 운영자금의 조달, 시설투자, 부채상환, 재무구조의 개선, 경영권 안정 등의 목적으로 증자를 실시한다. 회사가 필요한 자금을 외부에서 조달하는 방법에는 금융기관에서 차입하거나 회사채를 발행하는 경우 (타인자본)주식을 발행하여 주주들로부터 자본을 모으는 경우 (자기 자본)가 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자본이 증가하지만, 차입이나 회사채 발행의 경우 부채가 증가하고 원금과 이자의 반환이 수반된다. 증자에는 자본금의 증가와 함께 실질적인 재산의 증가를 가져오는 유상증자자본금은 증가하지만 실질 재산은 증가하지 않는 무상증자, 이렇게 두 가지의 형태가 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를 발행하고 기존 주주들은 주식 매입 자금을 기업에 지불한다. 따라서 기업의 자본금과 실질 재산이 동시에 증가한다. 반면, 무상증자 기존 주주에 의한 새로운 자본금 납입 없이 재무상태표의 자본항목을 변동시켜 자본금을 늘리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자본잉여금 항목의 주식발행 초과금을 자본금 항목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무상증자 시 기업은 기존 주주들에게 돈을 받지 않고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무상으로 나누어 주는데, 현금배당 대신 실시하는 주식배당도 무상증자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감자

한편 증자와 반대되는 것이 감자인데, 이는 자본금을 줄이는 행위로써 누적된 부실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다. 예를 들어 자본금 100억인 회사가 기존 주식 10주를 1주로 줄이는 감자를 실시하면 주식의 액면금액은 변동 없이 자본금이 10억원으로 줄어들고 나머지 90억원은 누적 손실금과 상계된다. 이때 부실에 더 큰 책임이 있는 대주주와 소액주주를 구분하여 차등감자 하기도 한다.

 

자사주 매입

자사주 매입은 배당금 재원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을 사서 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주당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다. 자사주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을 말하는데, 총 발행주식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하므로다수 투자자로부터의 자금조달이라는 주식회사의 원리를 거스르는 측면이 있어 엄격히 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자사주의 취득 목적은 여러 가지인데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지급하거나, 주주들에게 주식배당을 하고자 할 때, 또는 이유 없이 주가가 폭락하는 경우 주가 부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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