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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투자 이야기

by 제이스니 2021. 9. 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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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6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포럼의 의장이었던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이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슈바프는 4차 산업혁명을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디지털, 바이오와 물리학 사이의 모든 경계를 허무는 융합 기술 혁명”으로 정의하고 정치·경제·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슈밥 전 다보스 포럼 의장이 말했듯이, 4차 산업혁명을 촉진시키는 3대 핵심 기술 영역은 디지털, 바이오, 물리학이다.

 

혁명 순서 및 기간 내용
1차 산업혁명 (1760년 - 1820년)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 혁명
2차 산업혁명 (1870년 - 1914년) 전기 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 혁명
3차 산업혁명 (1970년 - 2010년)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지식정보화 & 자동화 혁명
4차 산업혁명 (2010년 이후 ~) 정보통신기술 (ICT) 융합 기반의 초연결 혁명

 

4차 산업혁명은 보통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초연결 : ICT를 기반으로 하는 사물 인터넷(IoT) 및 만물 인터넷 (IoE: Internet of Everything)의 진화를 통해 인간 대 인간, 인간 대 사물, 사물 대 사물을 대상으로 한 초연결성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     

 초지능 : 인공지능 (AI)과 빅데이터의 결합, 연계를 통해 기술과 산업 구조의 초지능화가 강화     

융합 : '초연결', '초지능'에 기반하여 기술간, 산업 간, 사물 대 인간, 현실과 가상세계 간의 경계가 사라지는 '대융합'을 전망

 

4차 산업 키워드

16개의 핵심 기술 키워드가 유기적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기술 간의 융합을 통해 업종간 또는 산업 간의 영역을 허물어 탈경계로 가는 것이다. 나아가 온라인의 가상 디지털세계와 현실세계가 통합되어 일치되는 세상을 말한다. 앞으로는 현실과 가상세계가 더 이상 구분이 없어져 하나로 연결된 O2O(Online-To-Offline) 체계와 가상 물리 시스템 (Cyber-Physical System)이 구축되는 것이다. 이를 가상현실 (VR: Virtual Reality) or/증강현실 (AR: Augmented Reality), 메타버스 (Metaverse) 이라고도 한다. 현실 세계의 정보에 음성, 제스처, 인식 등의 인터페이스가 결합하면 더욱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홈 등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드웨어와 빅데이터, 사용자 경험 (UX: User Experience), 알고리즘 등의 소프트웨어가 결합되어 물리적으로 구현된 대표적인 예다.

 

기업 '직방'의 메타버스 출근 / 출저: KBS

물리적 공간이 가상현실에서도 구현됨에 따라 주거공간 외에 업무공간 및 상업공간의 오프라인 세계는 점차 축소되고 있다. 현재 부동산 비용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이 비용을 축소하기 위해서 가상현실을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는 4차산업혁명을 급진적으로 촉발시켰고, 온라인 쇼핑과 재택근무는 일상이 되고 있다. 또한 물건을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잠깐 빌려 쓰는 구독 경제 또한 확장되고 있다.

 

신한은행 채용공고

산업혁명이 발생할 때마다 기존의 많은 직업들은 사라지게 될 것이고, 이에 따른 새로운 직업들 또한 생기게 될 것이다. 현재 금융권 채용만 보아도 더 이상 은행원을 뽑지 않고 디지털/ICT 분야의 개발자, 운영자, 프로그래머 등을 뽑고 있다. 많은 오프라인 은행들이 통폐합이 되어 축소되고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다. 현재, 토스, 카카오뱅크가 떠오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인터넷 전문은행이 활성화되고 있다.

 

 

따라서 시대가 바뀐 만큼 일자리에 필요한 역량도 바뀌고 있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문제를 해결하는 일들은 당연히 기계 및 로봇이 대체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인간은 획일적이지 않은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 창의력, 기계가 할 수 없는 고도의 전문성, 기계와의 소통 역량 등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이마저도 인공지능으로 빠르게 학습하고 인간과 같은 감정까지 지니게 되는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Humanoid) 로봇이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놀라운 기술 발전으로 인간의 고유 영역으로 간주되었던 지적, 창의적 영역조차 이미 기계 및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다. 현재 기본소득제가 논의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로봇이 많은 일자리를 대체하게 되는 상황이 오면 인간은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며 더 이상 소득을 벌 수가 없게 된다. 

 

독일 <인더스트리 4.0 프로젝트> 주요 내용

  • 유연한 생산 : 생산에 관여하는 기업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제품 생산에 단계별로 기여하게 되며,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 공정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장비 활용 계획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됨. 
  • 변형 가능한 생산공장 : 모듈 방식의 생산라인을 통해 개별화된 제품의 조립 또는 소량생산에 최적화된 생산시설 구축.
  • 소비자 중심 솔루션 : 생산공정이 네트워크로 연결됨에 따라 소비자도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므로, 생산되는 제품 역시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어 사용 중인 스마트 제품의 사용 정보가 생산자에게 전달되어 생산자가 제품을 개선하고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데이터로 활용.
  • 최적화된 물류 : 네트워크를 통해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됨. 즉 생산과정에서 재료가 필요한 경우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최적화된 시기와 수량의 주문이 이루어지는 등 최적의 물류 흐름을 가능하게 함.
  • 데이터 사용: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제품의 효율적 생산방식과 유지, 보수에 대한 정보를 활용
  • 자원 절약 순환 경제 : 부품의 재활용이 가능한 디자인을 전제로,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 동안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 정보 및 제품 상태에 대해 제공되는 데이터에 기반을 두어 최적의 시기에 노후된 제품을 재활용하여 자원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순환 경제를 구축함. 

그렇다면 4차산업혁명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독일은 2011년부터 4차 산업혁명에 관한 논의를 시작해, 2012년 3월에 '인더스트리 4.0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2015년에는 개정판 '플랫폼 인더스트리 4.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인더스트리 4.0  프로젝트는 기존 제품 중심의 대량생산 제조업으로부터 탈피소비자 중심의 제품 생산 및 시스템 구축, 긴밀한 산관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뒷받침 (고용 축소 대응, 산업 지원), 국제 표준화 대응, R&D 지원, 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출처: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플랫폼 인더스트리 4.0 프로젝트'는 독일 정부의 자문기구인 연구연합과  독일 하이테크 전략단 산하의 인더스트리 4.0팀이 개념화시켜 발전시켜 2013년에 산업, 학계 및 과학계 대표들로 구성된 작업반과 하이테크산업협회, 기계 엔지니어링 산업협회, 전자산업 협회로 구성돼 사무국을 기반으로 출범하였으며, 전국에 총 23개의 중소기업 4.0 역량센터를 두고 중소기업들에게 4차 산업혁명 관련한 모든 지원을 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해 기업들에 적용시켜 시험 테스트를 해보며 4차산업에 대한 머지않은 미래를 대비해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산업혁명인 만큼 전반적인 사회, 경제 구조 또한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 분명하다. 대한민국 정부도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노력을 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는 뚜렷한 정책적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따라서 독일의 사례를 참고하면서 우리나라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하루라도 빨리 4차산업혁명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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